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개소 1주년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5-07-16 12:04:34
이랜드복지재단은 마가공동체 교회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에 운영중인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곳은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 체계로 운영되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총 17만 명 이상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약 600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아침애만나'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무료급식소가 점심 시간에 집중된 것과 달리, 하루를 가장 힘겹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식사 준비는 새벽부터 시작되며, 조리와 배식에는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소속 교회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곳은 이랜드복지재단과 5개 교회가 힘을 모아 마련한 민간 협력 공간으로, 공공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100명의 개인 후원자와 4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누적 봉사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총 4억5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였다.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침애만나는 단순한 끼니 제공을 넘어, 이랜드복지재단이 추진하는 긴급 위기지원 프로그램 'SOS 위고(SOS WE GO)'의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SOS 위고'는 생계·주거·의료·자립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긴급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민간 긴급복지 모델이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존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민간 협력 기반의 나눔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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