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5만 마리 신안 바다에 방류…풍요로운 어촌 꿈꾼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4-29 10:39:53
전남 신안군이 오는 30일 자은면 둔장 지선에 고소득형 패류인 백합 5만3000미, 1톤 가량을 방류한다.
신안군은 청정어장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5월 중순 흑산면 진리 1구 지선 외 18개 지선에 전복(18만2000미)과 해삼(19만2000미), 꼬막(5만2000미)을 방류하고, 6월 초까지 해삼 42만3000미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백합은 서해안 갯벌에서 자연 성장한 2cm 이상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검증된 종패로 어촌계와 함께 방류한다.
신안군이 기후변화 등으로 수온이 평년에 비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어업인 의견을 반영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종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수산종자 방류를 지난해에 비해 보름일 정도 앞당긴다.
또 방류 품종은 서식환경 특성과 방류 후 재 포획률, 관광객 체험 관광 활용 등을 검토했다.
신안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종자 방류는 수산자원 증강과 해양생태계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면서 "풍요로운 어촌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00년 이후 전복, 해삼, 감성돔, 백합 등 48종, 4050만 미의 수산 종자를 방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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