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태국 로봇 SI 업체와 협약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5-02-05 13:52:01
두산로보틱스는 태국 방콕에 있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 사와 협동로봇 300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 협동로봇 모델 4종류(A와 H, M과 P 시리즈) 300대를 2년간 VRNJ에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중 60대를 선발주 받았다.
또 양사는 생산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수요처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 시리즈는 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힘) 센서를 내장해 0.2뉴턴(20g)에 불과한 외부의 충격에도 급제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한 협동로봇이다.
A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속성을 구현했다. 첨단 세이프티 알고리즘을 적용해 국제 시험인증 공인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실시한 안전성능평가에서 최고 레벨을 획득했다.
H 시리즈는 가반하중(최대로 들수 있는 무게)이 25kg으로, 무거운 물건을 안정적으로 다루면서도 로봇의 무게는 타사 제품의 절반 수준인 75kg에 불과하다. 6개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펜스 없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P 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제품을 팔레트 위에 효과적으로 쌓는 것)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다.
두산로보틱스는 VRNJ와 함께 협동 로봇을 적용한 △부품 마감 △팔레타이징 △검사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등의 제조 솔루션을 동남아시아 지역 생산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틳 대표는 이날 "동남아 지역은 중국에 이은 제2의 생산거점으로 신규 공장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공장 설립 단계에서 생산성 향상, 작업자 안전 등을 고려해 협동 로봇을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큰 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지 지역의 SI 업체와 협업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대규모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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