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반값 전기료로 동해안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 육성"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3-18 10:36:05
포항경제 게임 체인저로 'K-스틸', 영일만 북극항로 전초기지 개발
최경환(전 경제부총리)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해안에 집적된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북에 오면 '반값 전기'를 실현해 기업이 찾는 경북을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경북의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고향을 등지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경제부총리 역량으로 전기료 반값 실현을 통해 기업이 먼저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의 위기 탈출구로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K-스틸' 반값 전기료를 실현해 포항 철강기업들에 반값 수준의 전기를 공급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초기지'로 대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항의 숙원사업인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신설을 통해 공공 의료망 확충과 바이오 헬스산업의 거점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에너지를 가장 값싸게 쓰는 곳을 실현해 경북 동해안권을 '에너지 집약 산업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에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을 조기 활성화하고 포스트 APEC 시대를 개비해 세계 10대 문화관광·MICE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울진과 영덕은 신규 원전 유치와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집약산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울릉은 울릉공항을 적기 완공하고 비수기 적자 항로 보조를 통해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지도에 없는 길을 가겠다"는 최 예비후보는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없는 정책으로는 경북의 멈춘 심장을 살릴 수 없다"며 "경제부총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검증받은 최경환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는 "침체된 경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리형 도지사로는 불가능하다"며 "과감한 결단력과 능력을 가진 판갈이형 경제도지사가 취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