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기 개시…"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만들겠다"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5-06-04 10:43:06
합참의장과 통화…"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오전 6시 21분 임기 개시…군통수권 자동이양
취임선서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300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 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는 대통령 임기 개시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7분쯤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치하하며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는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한 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군사 동향을 보고하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오전 11시 시작하는 취임선서에 참석한다. 취임선서는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 임기는 이날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쯤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49.42%를 얻으며 승리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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