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투자사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 압수수색

장기현

| 2019-09-10 10:30:11

전날 5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쓰시앤티 최모 대표가 지난 4일 검찰 조사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노원구 최 대표의 자택에 수사인력을 보내 회사 자금 흐름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의 처남과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출자금 14억 원 대부분을 투자받은 업체다.

이 업체는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조 장관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9일 최 대표에 대해 5억 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한 최 씨는 사모펀드 운용에 여러 역할을 한 정황이 불거진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 씨와의 대화 내용 등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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