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사망사고 발생 현장은 특별관리"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1-08 10:34:15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 건설현장 안전검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현장 등 전국 2060개 건설현장이다. 점검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 43명을 포함한 총 1164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섭씨 4도 이하 조건에서 시공하는 겨울 전용 콘크리트 타설·양생 과정에서 각 현장에 시공관리 대책이 제대로 수립돼 있는지 상세히 살필 예정이다.
땅이 얼어붙으면서 변형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에 계측기가 제대로 설치·관리되고 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또 겨울철 폭설이나 강풍을 대비해 만든 안전시설물의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작성여부 등 동절기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설사업관리인의 업무수행 실태 전반을 살피는 한편, 현장의 안전·품질계획서 작성·이행 여부와 정기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 본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부실한 부분이 있거나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특히 지난 분기 사망사고 발생 현장은 정밀점검 등 특별관리를 할 것"이라며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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