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이유…"안동 산불피해지 복원 위해"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2-26 10:35:26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진행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신청자의 94%가 "안동 산불피해지 복원을 바란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8일 안동 산불피해지에서 개최된다. 모집 초기에 신청한 예비·신혼부부 1036쌍 중 94%가 '행사지가 안동 산불피해지'라는 점이 참가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설문결과 이미지. [유한킴벌리 제공]

 

참가 목적에 대해선 '안동 산불피해지를 방문해 힘을 보태고 싶어서'(71%)가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의 내 아이들을 위해'(59%)·'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39%)로 나타나 산불피해지 복원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보여줬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도 뚜렷했다. 응답자 95%가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지구온난화'(81%)-'미세먼지'(62%)-'산불'(61%)-'폭염'(49%) 순으로 꼽혔다.

숲의 사회·환경적 역할에 대해서는 '생태계보호'(59%)를 최우선으로 응답해 숲을 단순한 탄소흡수원이나 휴양지를 넘어 미래 세대와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동체로 인식하는 태도가 확인됐다. 산불과 같은 생태계 붕괴 사례를 계속 목격하며, 생명을 보호하고 이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는 것을 중요한 시대적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서 합계출산율이 0.8명대를 회복한 가운데, 예비·신혼부부의 자녀 계획 인식도 함께 살펴봤다. 예비·신혼부부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97명, 부부가 실제 희망하는 자녀 수는 평균 1.7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86%, 66% 이상으로 과반을 크게 웃돌았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모집은 다음 달 8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된다.

총 100쌍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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