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 사업 지역 최초 추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09 10:59:45

광주광역시 남구가 장애인 개개인의 복지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 사업'을 광주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장애인 개인 예산제 정책포럼 [광주시 남구 제공]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일정 금액을 배정해 해당 범위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장애인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개인의 삶의 방식과 욕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남구는 오는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활동 지원,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발달 재활 등 4대 분야 바우처 수급 대상자 가운데 시범 대상자 20명을 선발한 뒤,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선발된 장애인은 개인별 바우처 총지급액의 최대 20% 범위에서 개인 예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달 300만 원의 활동 지원 바우처를 받는 경우, 60만 원을 보조기구나 건강 관련 물품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장애인 20명에게 지급되는 개인 예산 규모는 4600만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는 "광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도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시범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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