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콜레스테롤 낮은 여성, 뇌졸중 위험 2배↑
김문수
| 2019-04-12 12:10:09
일반적 조언과 달리 동맥 혈관을 막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2배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의학저널 '신경병학(Neurology)'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인용,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이 70mg이하인 여성은 100~130mg 정도의 여성들에 비해 뇌졸중으로 인한 뇌출혈 위험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브리검 앤 여성병원'의 연구원인 파멜라 리스트(Pamela Rist) 박사는 이날 "보통 식단을 조절하거나 스타틴(statin: 콜레스테롤 약) 복용으로 콜레스테롤과 지단백질 수치를 낮추려는 전략은 광범위하게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는 여성들이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을 경우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며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고, 여성이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스트 박사와 연구진은 또 "혈중지방(triglycerides: 중성지방)이 너무 낮아도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유형의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보다 드물지만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DL 콜레스테롤이 낮거나 혈중지방이 낮은 여성들은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이나 흡연과 같은 다른 뇌졸중 위험 요인을 담당의사와 함께 모니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의학저널 '신경병학(Neurology)'에 게재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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