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
권라영
| 2018-09-11 10:04:00
예은 측 "예은과 무관…성실히 조사 임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대해 예은 측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1일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예은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은은 지난 3월 교인들에 의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교인들은 예은의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투자금을 받고는 이를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은은 박 목사가 열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사기 행각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박 목사의 사기 혐의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2월 교인 150여 명에게 197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1,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으며, 2014년 12월부터 교인과 세미나 참석자 등에게 3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6년 및 6억8000만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기도 했다.
박 목사는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박 목사는 3년 전 20대 여성 신도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신도는 "박 목사가 '이야기를 하자'고 접근해 모텔로 데려간 뒤 속옷 차림으로 안마를 강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바컬쳐는 "아버지의 일로 논란이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이 그룹으로 활동했다. 이후 아메바 컬쳐와 계약하고 '핫펠트(HA:TFELT)'라는 이름으로 가수 겸 작곡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싱글앨범 '다이네(Deine)'를 내고 타이틀곡 '위로가 돼요'로 활동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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