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범군민대책위, 전남도의회 주최 무안국제공항 대토론회 "불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12-26 11:23:40
"경찰 조사 받고 있는 상황서 토론회 참석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 광주 군공항에서 훈련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1 전투비행장 제공]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내년 1월 24일 전라남도의회서 주최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남지역 대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 핵심 관계자는 26일 UPI뉴스와 통화에서 "군공항의 무안이전을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수차례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절반이상의 무안군민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은 의미가 없어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수많은 군민들이 집시법 위반으로 무안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토론회에 참석할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무안군의 한 관계자도 "군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를 외쳤던 수많은 군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토론회를 하겠다는 전남도의회 행정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불쾌해 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 서남권 발전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와 지역민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갈등 해소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제는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과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례로, 무안 지역구 전남도의원 1명과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세한대 정기영 교수, 무안군 관계자, 범군민 대책위 등 토론자 5명 참석을 계획했다.
한편, 범군민 대책위는 전남도의 행정대집행과 추운 날씨로 인한 주민들의 농성이 힘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난 5월 22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시작한 농성을 26일 오후 천막을 철거한 뒤 마무리 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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