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혹' 트럼프 탄핵 여론 찬성으로 기우나…"아직은 팽팽"
장성룡
| 2019-09-28 10:23: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의회의 탄핵 조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탄핵조사 찬반이 팽팽한 상황이지만, 민주당이 탄핵 조사 착수 방침을 밝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들에선 탄핵 절차에 지지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에 의뢰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탄핵 절차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6월 같은 기관이 '민주당이 탄핵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을 때 지지한다고 응답했던 35%보다 1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탄핵절차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2%로 3%포인트 하락했고, '모르겠다'는 답변은 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지난 24일 탄핵 조사 착수 방침을 밝힌 후인 26~27일 이틀간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4~26일 유권자 1640명(오차범위 ±2%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탄핵절차 개시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각각 43%로 집계됐다. 13%는 찬반 의사 결정을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0∼22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선 36%가 탄핵 절차에 찬성하고 49%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한편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서베이몽키'와 25~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탄핵조사 착수가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가 ‘그렇다’고 응답해 ‘그렇지 않다’고 답한 43%를 훨씬 앞질렀다.
또 NPR, PBS뉴스아워가 '마리스트폴'과 함께 지난 25일 유권자 864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서도 민주당의 탄핵 조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로 반대 응답 46%보다 높게 나타났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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