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 메인 생산설비에 그린에너지 공급…동종업계 최초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2-13 10:25:15
연간 탄소 배출량 163톤 감축 효과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 합작회사인 LG유니참은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276kWh(킬로와트시)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니참은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구미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왔다. 1차로 설치한 276kWh급 패널이 생산하는 태양광 에너지는 연간 약 348MW(메가와트)에 달한다. 이를 통해 1년 간 약 163톤의 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니참은 지난 4일부터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생리대, 기저귀 등 주요 제품 제조 라인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동종업계에서 그린에너지를 메인 생산 설비에 공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LG유니참의 설명이다.
LG유니참은 "경쟁 업체들의 경우 조명 등 지원 설비(유틸리티) 가동에만 그린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자체 그린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LG유니참은 이번 태양광 에너지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2차 공사를 시작, 585kWh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로써 탄소 배출량이 연간 334톤씩 추가 감축돼 매년 23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니참 관계자는 "단순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업이 아닌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무표백 제품의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공생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LG유니참은 올 하반기 '쉐어 패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미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유아 기저귀 등 위생용품 52만 매(2억 원 상당)를 기부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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