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류·국탕·치킨 사랑 한국인…나트륨 섭취량 WHO 권고 1.6배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7-01 10:23:07

청소년 당류 섭취는 하루 총열량 10% 초과

우리 국민의 나트륨, 당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6배 많이 섭취하고 청소년의 당류 섭취는 하루 총열량의 1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나트륨 섭취량.[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국민들의 나트륨, 당류 섭취실태를 분석해 1일 발표했다. 나트륨, 당류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으로 2019년에 비해 약 4.7% 감소했지만 WHO 권고기준에 비해 여전히 1.6배 높았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며 특히 30~40대는 하루평균 3389mg(소금으로 환산하면 8.5g)으로 가장 많이 섭취했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 김치류, 국탕류, 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데 가정에서 조리한 밥, 국, 반찬으로 섭취할때 노출되는 나트륨의 양에 비해 치킨, 피자, 음료 등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종류별 나트륨 섭취비율.[식약처 제공]

 

또 우리 국민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당류는 최근 5년간 비숫한 수준으로 WHO 권고기준 이내지만 어린이,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하루 총열량의 10%를 초과해 섭취하고 있었다. 이는 탄산음료류 외에 당함량이 높은 빵류, 과일,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어린이와 청소년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 과자나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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