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영국 유조선 두 척 억류
장성룡
| 2019-07-20 10:32:34
이란혁명군 "영해 침범해 국제해상법에 따라 억류"
▲ 나포된 영국 유조선은 이란 혁명군의 근거지인 케슘섬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란 혁명수비대(IRG)가 영국 유조선 두 척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했다고 영국 외무부가 19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이날 UPI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가 이란 영해를 침범해 국제 해상법에 따라 억류했다고 공개했다.
스테나 임페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있었다.
라이베리아 선적의 또 다른 영국 유조선 MV 메스다 호도 이란 혁명군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호르무주 해협에서 이란 혁명군에 의해 억류된 두 척의 영국 유조선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UPI 통신은 전했다.
스테나 임페로를 소유한 스테나 벌크는 성명을 통해 "해당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공해상에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던 중 확인되지 않은 작은 물체와 헬리콥터가 접근했고, 현재 스테나 임페로는 이란 쪽으로 북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3만톤급인 스테나 임페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며 선박이 이란 혁명군의 근거지인 케슘섬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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