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경기도 도시철도 안전사고 180건…용인 경전철 39.4% 최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4-12-09 11:23:52
운행장애 24건 발생…차량·신호 오류 등 원인
최근 4년 간 경기도 도시철도 6개 노선에서 180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용인경전철 사고가 3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 6개 도시철도(용인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7호선 부천구간, 김포경전철, 하남선, 별내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8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용인경전철에서 발생한 사고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정부 경전철 48건, 7호선 부천구간 29건, 김포경전철 16건, 하남선 14건, 별내선 2건 등 순이었다.
안전사고는 열차 급정거 및 승객 부주의로 인한 전도, 출입문 끼임 등으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6개 도시철도 중 가장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용인 경전철의 경우, 전체 안전사고의 84.5%가 승객 부주의와 시스템 장애 등으로 인한 전도 부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경량전철(주)는 안전사고 71건 중 60건에 대해 보상처리를 했으며, 나머지 10건에 대해 보상협의 진행 중이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선 열차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차량 및 신호 오류 등으로 인한 운행장애도 의정부경전철 13건, 용인경전철, 10건, 하남선 1건 등 총 2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경전철의 경우, 2021년 1월6일 폭설로 인해 전역사에서 전철 운행이 중단됐으며, 2022년 4월 26일에는 선로전환기 오현시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운영사인 용인에버라인운영㈜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에는 타 기관과 달리 승객 부상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우호적인 차원에서 보험 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시민 안전차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선에서는 2021년 7월1일 전동차 하부 보조전원장치에 높은 전류가 흐르면서 열차 하부에 연기 및 불꽃이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에 장애가 발생했다.
의정부 경전철에서는 올해들어 5차례나 차량 오류 및 신호 오류 등의 원인으로 차량운행에 장애를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도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경우, 귀책 사유가 있던 없던 보험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철도 운행장애 사고 발생 시 운행사에서 국토부에 사고 발생 현황 및 조치계획을 보고하는데, 경기도에서도 운행사에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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