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BJ 박민정, 이종현 메시지 공개→씨엔블루 탈퇴 [전문]
김현민
| 2019-08-29 16:26:04
군 복무 이종현, 논란 일자 뒤늦게 씨엔블루 탈퇴 발표
유튜버 BJ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종현이 사과하고 팀을 탈퇴했다.
BJ 박민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캡처 사진을 올리고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캡처 사진에는 이종현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가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고 전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이종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고 박민정 또한 화제가 됐다. 이에 박민정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그는"씨엔블루 이종현 님께 저번 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는데 자숙 중인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면서 "그 다음 또 다이렉트 (메시지)가 오기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됐는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28일 밤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 중인 이종현은 지난 3월 논란이 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구성원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준영, 최종훈 등은 다수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지고 관련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이종현 또한 해당 대화방에서 함께 대화를 나눈 것이 드러났다.
BJ 박민정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종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종현입니다.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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