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7년만에 새 우주사령부 출범…트럼프 "우주서 우위 지킬 것"

장기현

| 2019-08-30 11:26:36

트럼프 "우주에서 美 우위 위협받을수 없어"
독립된 우주군 창설도 추진…의회 승인 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사령부 창설을 선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UPI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 우주 사령부를 창설했다"며 "우주사령부는 우주에서 미국의 우위가 의심받거나 위협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사령부는 1985년 미사일 방어와 감시 노력을 통합하기 위해 공군에 의해 처음 창설됐다. 그러나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우주사령부는 2002년 통합전략사령부로 통합됐다.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우주사령부가 우주에서의 우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갖고 있지만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적들이 우리의 우주 영역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우리의 경쟁 우위를 넘어설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사령부 수준을 넘어 독립된 우주군 창설을 줄곧 주장해 왔지만, 군대를 창설하기 위해서는 의회 승인이 필요해 아직 이 단계까진 이르지 못했다.

의회는 상·하원 일부 의원들의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우주군 창설을 승인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고, 8월 휴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타협이 시작될 전망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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