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확대지수(ESI) 부동의 1위 김동연, 사상 첫 120점 기록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9-14 12:00:04

여야 이전투구 상황에 국민들의 김 지사 대한 기대감 반영
직무수행 긍정 평가도 사실상 전국 1위...3.5%P 상승한 59%

김동연 경기지사가 8월 선거 득표율 대비 지지율인 '지지 확대지수(ESI)'가 사상 최대치인 120점을 기록했다. 직무수행 평가 역시 전국 광역 단체장 가운데 사실상 최고라는 분석이 나왔다.

 

▲ 김동연 경기지사.[경기도 제공]

 

1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확대지수(ESI)는 120.2점으로 지난달 112.6점보다 7.6점 상승했다.

 

2위 유정복 인천시장의 90.7점(당선 득표율 51.8%)에는 29.5점, 3위 이장우 대전시장 89.5점(당선 득표율 51.2%) 대비 30.7점 각각 높은 수치다.

 

ESI는 여야 간 정치적 갈등이 심화하거나 여야 지지층 규모가 비슷할 때 단체장의 직무수행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임기 시작 시점 지지율인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의 상승, 하락 정도를 나타낸 비율이다.

100을 넘기면 득표율 보다 지지층 확대를,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 감소를 의미한다.

 

김 지사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전국 광역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속 100점 이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선거 득표율은 49.1%로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유일한 광역 단체장이기도 하다.

 

특이점은 김 지사의 ESI가 2023년 1월 114.7점에서 3월 118.9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115.9점, 5월 115.7점 6월 112.6점 등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다 7월 0.4점에 이어 8월에 7.6점이나 크게 반등하며 120점을 넘어 선 점이다.

 

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야간 이전투구 상황에 식상한 국민들이 김 지사에 거는 기대를 점점 더 높여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지사는 전월(55.5%)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59%의 긍정 평가를 얻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61.8%)와 2위 김관영 전북지사(59.4%)에 이은 전국 3위이지만,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의 득표율이 각각 75.7%, 82.11%를 기록한 점과 지역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 부분 또한 김동연 지사가 전국 최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비교 대상인 수도권 광역 단체장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47.0%로 전국 9위에 그치고, 오세훈 서울 시장은 아예 10위 권에 들지 못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7~30일, 8월 2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RDD)으로 진행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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