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병조, 한쪽 눈 실명 고백 "눈 잃었지만 지혜 얻어"
김현민
| 2019-01-25 11:35:03
'마이웨이'에서 코미디언 김병조가 한쪽 눈을 실명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코미디언 김병조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병조는 조선대 평생교육원에서 21년째 명심보감을 강의하고 있다. 13년 전 중심성 망막출혈로 한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는 강의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병조는 실명 위기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 선생님도 내가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력을 살리려고 애를 쓰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어렵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압은 오르고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시신경을 아예 제거한다든가 진통제를 맞아야 한다더라"며 "내가 하는 일이 있는데 언제 진통제를 맞고 일을 이어가나 싶었다"고 밝혔다.
결국 한쪽 눈 시력을 지키지 못 한 김병조는 "인생을 다시 보게 되고 그걸 제 강의 소재로 삼아서 많은 분들에게 얘기할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늘 말씀드리는 게 있다"며 "잃는 게 잃는 게 아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 점에서 난 눈을 잃었지만 지혜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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