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10-10 10:08:18
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도 "향후 사태 장기화나 주변국 참전으로 충돌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현재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점검·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었지만,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라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현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번 사태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라면서 "시장 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책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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