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통해 초현실적인 순간 포착...獨 요한 판크라트 팝업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3-24 10:19:18

28일~4월 6일 서울 성수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큐브

독일출신 회화작가 요한 판크라트의 다양한 풍경화를 선보이는 팝업전이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큐 (Project Space Queue)에서 열린다.

 

▲요한 판크라트 팝업전 포스터.[보데갤러리 제공]


지난해 키아프에서 24하이라이츠에 선정된 요한 판크라트는 2월 12일 울리히 및 거트루드 레흐너 박사 재단에서 수여하는 레흐너 풍경화상(Lechner Prize) 수상의 일환으로 이번에 한국 전시회를 갖게 됐다.


요한 판크라트는 미술사를 기반으로 인물, 정물, 풍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화면을 구성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를 둘러싼 풍경이 중심 모티브다. 그의 풍경은 여러 동식물이 있는 도시 또는 전원이나 황량한 농경지, 숲, 먼 수평선 사이, 텅빈 도로 또는 정착지 등 인공적인 개발과 직접적인 대조를 이루는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이킹' 연작의 풍경은 현대적이고 적응된 우리 시대의 자연을 보여주며, 그 자체로 존재하고 어떤 지정 없이도 완전히 자율적으로 표현된다. 작가는 그림 제목의 번호 매기기로 강조된 풍경의 익명성을 통해 현실의 인식 가능성과 묘사된 환상 사이에서 회화적으로 오간다.


▲Fränkische Landschaft XIII, 2022-2023, acrylic and oil on canvas 60 x 80 cm.[보데갤러리 제공]


그는 특히 풍경화를 통해 미묘하게 초현실적인 순간을 보여준다. '프랑코니아 풍경'과 '흔적을 찾아서' 연작은 모티브에 통합된 '컬러팔레트'라는 작가의 특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보데갤러리는 "요한 판크라트는 현실의 경계에 의문을 제기하며 회화적 공간은 화폭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현실과의 연결과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며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의 직접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미술) 역사 자체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관객과 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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