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흘에 한번꼴 로켓발사…'우주굴기' 본격화
윤흥식
| 2018-12-26 10:02:23
사상 처음으로 美·러·유럽 제치고 1위에 올라
중국이 로켓 발사 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항공우주기술집단공사가 25일 0시53분 쓰촨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칭(長征) 3호 로켓을 이용해 통신기술 시험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평균 열흘에 한번 꼴로 로켓을 쏘아올리고 있는 중국은 불과 이틀 전인 23일 36번 째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25일 창칭 3호 발사 성공으로 올해 로켓 발사건수는 37회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미국과 러시아의 로켓 발사 건수 34건과 18건을 뛰어넘는 것이다. 유럽우주국 (ESA)은 11회, 인도는 7회, 일본은 6회에 걸쳐 로켓을 발사했다.
21세기 들어 '우주굴기'를 목표로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로켓 발사 건수에서 미국을 추월해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08년 중국이 독자적 위성항법 복합 유도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창칭 3호는 지금까지 총 16차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창칭 계열 로켓의 발사횟수를 모두 합치면 296회에 이른다.
신화통신은 "항공우주과학기술집단공사 산하 위성발사통제시스템부가 이번 통신위성의 제작 및 발사, 관측통제 임무를 담당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19년에 인류 최초 달 뒷면 탐사를 시도하고, 2040년까지 핵추진 우주왕복선을 개발키로 하는 등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