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KCC에 불쾌함 토로 "'여기까지 합시다' 했다"
김현민
| 2019-05-15 10:55:12
계약 만료 앞두고 구단에 서운함 표출
KCC 관계자 "은퇴 권유…재계약 의사 無"▲ 전주 KCC 전태풍이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카카오톡 캡처 사진을 통해 구단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표했다. [전태풍 인스타그램 캡처] ▲ 전주 KCC 이지스가 전태풍과의 계약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지난 2월 14일 전북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프로농구 KCC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전태풍(오른쪽)이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
KCC 관계자 "은퇴 권유…재계약 의사 無"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전태풍(39)이 구단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전태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긴 캡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전태풍은 자신에게 "KCC 나한테 코치로 얘기 아예 안 하고 돈 얘기도 아예 안 하고 나 구단 있으면 지금 구단 코칭 스태프 불편해서 그냥 여기까지 합시다. 이렇게 얘기했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태풍은 1980년 미국 태생으로 한국에 귀화한 혼혈 선수다. 2009년 KCC에 입단해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 소닉붐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KCC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됐던 전태풍은 KCC와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억 8000만원으로 재계약해 선수 생활을 연장한 바 있다.
14일 KCC 관계자는 전태풍과의 계약과 관련해 "전태풍에게 은퇴를 권유했다. 재계약할 의사는 없다"며 "전태풍은 은퇴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KCC는 15일 전태풍과 함께 협상 결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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