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KMC, 일반에 줄기세포 치료 시작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6-19 10:14:21

카타르 최초 한국 병원
일반 대중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 프로그램 공식 출범

카타르 코리아메디컬센터(Korean Medical Center, KMC)가 현지 최초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외신에 따르면 KMC는 수술 없이 초기 관절 퇴행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한된 환자군뿐만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KMC는 카타르 내 최초 한국 병원이다.

 

▲ 코리아메디컬센터는 카타르 내 최초 한국 병원이다. [KMC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KMC 척추·관절센터 백영웅 소장이 이끌고 있으며, 연골 결손이나 초기 퇴행성 관절염, 인대 손상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관절 치환술의 대안으로 최소 침습 방식의 치료를 제공한다. 

 

이 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살아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손상된 관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연골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백 소장은 "환자들이 고통을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점에서는 이미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줄기세포 치료는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아직 반응할 수 있는 시점에 개입해 퇴행을 늦추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 소장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대한줄기세포재생의학회 회원이며,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UAE 등지에서 첨단 정형외과 치료법을 연마해 왔다. 

 

치료 방식은 간단하다. 전신마취나 수술실 없이, 환자의 골반에서 소량의 골수를 채취한 후 줄기세포를 정제해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티흐 메흐메트 굴(Fatih Mehmet Gul) KMC 대표는 "이번 출범은 단순한 의료적 성과를 넘어, 카타르 보건의료 접근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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