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삶의 놀이터'...천안 리각미술관 박산 ED 개인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1-16 10:09:56

평범한 일상속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30일까지 전시

평범한 일상속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박산 ED작가의 개인전 'NEW PAINTING PROBLEMS'이 천안 리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산 ED 작가의 '아메리카 드림' [KPI뉴스]

 

박산ED는 도시환경에서 흔히 간과되는 장면과 구조물을 소재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공간들을 재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작품은 1980년대 미국의 거리문화를 상징하는 그래피티 작품처럼 낙서화의 형식을 빌린 회화양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투박하고 어설퍼보이지만 그림속에 적절히 배치한 기호와 상징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그가 추구하는 주제와 작품은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것'에 있다. 그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장벽, 울타리, 선반 같은 실용적인 구조물들을 작품에 담아내며 사람들이 소외시키는 대상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이력도 독특하다. 캐나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복무하다 뒤늦게 캐나다 명문 공립예술대학인 벤쿠버 에밀리 카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귀국해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산 ED는 "나의 그림은 내가 사는 이 시대와 장소를 반영한다"며 "일상에서 쉽게 간과되는 물건들을 통해 나 자신과 세상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박산 ED 개인전은 천안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리각미술관 전관에서 오는 30일까지 휴일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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