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재첩산업 발전' 종합계획 수립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11-24 15:18:21
"세계농업유산 '손틀어업' 관광 콘텐츠로 발전"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을 계기로, 재첩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군이 제시한 장기 정책 방향은 △전통 유산의 보존 및 전승 △자원 회복 및 생태환경 관리 △문화관광 융복합 △고부가가치 산업화 △유통 구조 혁신 등 크게 다섯 축으로 구성된다.
전통 섬진강 하구 손틀어업 채취 방법을 지키기 위해 재첩 어업의 기록화, 디지털 아카이빙(컴퓨터 시스템에 기록보관 및 관리), 어업인 명인 인증제, 전통어업 전승 학교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재첩을 주제로 한 생태 체험 관광자원도 개발·확장한다. 재첩을 단순 먹거리와 생태 자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핵심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첩 산업이 하동의 경제·생태·문화의 핵심 축임을 인식하고, 전통 보존은 물론 미래 산업화에 기반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를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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