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공무원 사기진작"…의령군, 팀 서포터즈·5일 휴가 신설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12-03 11:03:19
경남 의령군은 신규공무원들의 안정적인 공직 생활 정착을 위한 '신규공무원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신규공무원 서포터즈는 MZ세대 공무원들과 공감하고, 조직원 간의 이해를 통해 일하기 즐거운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선배 공무원 10명은 신규공무원 35명과 조를 이뤄 팀별 활동을 공유한다. 실무 중심의 밀착 지원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의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유대감 형성을 통해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지난달 서포터즈 결연식에서 팀별 멘토·멘티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신규공무원이 머무르고 싶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민원봉사과 정동현 주무관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지난달 4일 자로 발령을 받은 소멸위기대응추진단 하승용 주무관은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선배 공무원들의 환대에 감사하다. 재기발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안도가 된다"며 "젊은 패기로 의령군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저연차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장기재직휴가'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는 등 MZ세대 공무원들의 마음을 잡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배낭문화연수와 휴양시설 이용 지원,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복지포인트 확대 등 다채로운 복지 혜택도 마련했다.
오태완 군수는 "새로운 가족이 된 신규공무원의 젊고 참신한 생각이 의령군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은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으로 보람된 공직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각종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해 재직기간 10년 미만 공무원 1만7181명이 퇴직, 이 중 1년 미만이 3021명에 달하는 등 '저연차' MZ세대 공무원 공직 이탈이 심각한 상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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