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듬 시인, 제15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에 선정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6-04 12:09:35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는 '제15회 이형기 문학상' 수상자에 김이듬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집은 2024년 발간된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으로,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경남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 김이듬 시인 [진주시 제공]

 

제15회 이형기 문학상 심사는 이재복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교수),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이재훈 시인(건양대학교 교수) 등이 맡았다.

 

김이듬(1969년생) 시인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했으며, 현재 웹진 시산맥 주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별 모양의 얼룩'(2005) '명랑하라 팜 파탈'(2008) '말할 수 없는 애인'(2011) '베를린, 달렘의 노래'(2013) '히스테리아'(2014) '표류하는 흑발'(2017)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2019) '투명한 것과 없는 것'(2023)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2024) 등이 있다.

 

특히 2020년 시집 '히스테리아'는 영미 번역본으로, 아시아 작가 최초 미국 문학번역가협회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동시 수상했다. 시와세계작품상, 김달진창원문학상, 올해의좋은시상, 22세기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산맥작품상, 경기작가상 등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이재복 교수는 "수상집은 그녀 시의 한 변곡점을 보여준다. 이전의 시에서 만날 수 있는 파격과 히스테릭한 감각 대신 평이하면서도 익숙한 언어가 일상의 문법과 질서 속에서 새로운 시적 담론을 구축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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