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비건 "北핵동결 들어본적 없어"…NYT보도 반발

임혜련

| 2019-07-02 09:58:52

볼턴 "트럼프 대통령 가둬두려는 시도"
비건 "새로운 제안 준비하지 않고 있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의 핵동결 협상안을 준비 중이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핵동결 협상안을 준비 중이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핵동결은)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일축했다. [존 볼턴 보좌관 트위터 캡처]


앞서 NY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북 핵 동결에 만족할 수도 있다(U.S. May Settle for a Nuclear Freeze by North Korea)'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회담을 하기 몇 주 전부터 이 같은 아이디어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논의돼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호기심을 가지고 NYT기사를 읽었다. 어떠한 NSA 관계자나 나 그 누구도 북한의 핵동결 위한 (협상)타결 의향에 대해 논의해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둬두려는 비난할 만한 시도"라며 "이에 대한 결과가 따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비건 대표 역시 “완전히 추측"(pure speculation)이라며 "현재 어떠한 새로운 제안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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