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 음식문화재단 이사장, 진주비빔밥 스토리텔링 '교방꽃상' 발간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7-25 10:41:50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이 '교방꽃상'(320쪽)을 발간했다.

 

▲ 박미영 이사장과 교방꽃상 표지 [경상국립대 제공]

 

25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 책은 '한식세계화'라는 구호를 창시해 '한식의 날' 제정의 틀을 제공한 박미영 박사가 20여 년 동안 천착해 온 진주비빔밥을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박미영 박사는 3대째 진주 과방지기(셰프)의 집안에서 태어나 전통 손맛을 익혔다. 영남 지방의 내로라하는 명가 노유(老儒)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선시대 진주성 병마절도영의 음식인 '교방의 맛'을 완성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를 주최하는 등 한식 전도사로서 앞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미영 박사는 "진주는 고려, 조선시대 서부경남의 대표 도시로서 정자에서 즐기는 풍류 문화가 발달했고, 교자상 너머로 기생들의 춤이 너울대고 음악이 울린 곳"이라며 "따라서 접대음식이 발달했고 기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고 진주만의 교방문화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교방이란 조선시대 기생을 양성하던 지방 관아의 기관이었고, 교방음식은 지리산과 남해에 인접한 진주의 풍부한 재료를 이용해 접대를 위해 차려졌던 음식"이라며 "큰 교자상 한 상 가득 차려내는 게 특징인데, 태(態)가 아름다워 꽃상이라 불렀다. 이는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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