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바둑 대결' 조훈현·이창호 스페셜 매치…사천시 16일 팬사인회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11-07 12:10:18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이 경남 사천에서 특별대국을 벌인다.
| ▲ 조현훈-이창호 스페셜 매치 포스터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가 방송을 맡는다.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 오후 4시에는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데이와 팬사인회를 마련하고 17일에는 사남면 항공우주과학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의 스페셜 매치가 비공개로 촬영된다.
이번 스페셜 매치의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다. 한국바둑 규칙 및 대회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조훈현 9단(1953년 영암군 출생)은 한국 바둑의 국수(國手)이자 현대 한국 바둑의 초석을 다진 '레전드'로 불린다. 세계 바둑계 최초 전관왕이자 국내 최초 9단으로, △세계 최초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 슬램 △최다 연속우승 △국내 최초 1000승 등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이창호 9단(1975년 전주시 출생)은 한국 바둑사에서 가장 정밀하고 완벽한 승부사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 만 11세에 입단한 이창호 9단은 14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최연소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지배했다.
박동식 시장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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