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숨긴 이상호…FC서울 "규정대로 처리"
장한별 기자
| 2018-12-07 11:23:22
이상호 지난 9월 음주운전 적발 '집행유예'
프로축구 FC서울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이상호(31)에 대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지난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된 이상호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내용이 사실임을 선수로부터 확인했다"며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정해진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상호는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고,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FC서울은 "이상호의 음주운전과 관련된 내용은 취재진 문의를 통해 처음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상호는 K리그 통산 30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선수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수위를 강화했다. 특히 음주운전에 적발되고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선수에 대해 징계 수위를 높이고, 구단이 숨길 경우에는 구단도 징계하기로 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