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약에 日·中서 터져 나온 '부러움+질투형' 댓글
이민재
| 2019-04-18 10:26:27
"우레이를 손흥민과 더 이상 비교하면 안된다"
"저게 바로 내아들이야!"
"한국 축구팬들이 부럽다"
"넷우익인 나는 그저 눈물만"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외 팬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많이 눈에 띈 건 '찬사형 댓글'이었다. "한국에서 온 우리의 구원자" "케인보다 쏘니가 훨씬 나은 것 같지 않아?" 등의 댓글을 비롯해 "손흥민은 더 칭찬을 받을 만하다. 그는 이 클럽의 중추다" "손흥민은 왜 그가 역대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인지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댓글이 'BT Sport' 유튜브 페이지를 중심으로 올라왔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그를 원해도 난 놀라지 않을 것" 같이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댓글도 있었다.
흥분한 일부 해외 누리꾼은 "내 아내를 데리고 가서 가족을 만들어 버려!!!!!!!!!!!!!!!!" 같은 과격한(?) 내용을 올리기도 했고 "손흥민 > 모든 일본인 선수 + 모든 중국인 선수"처럼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하는 댓글도 달렸다.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는 '부러움/질투형 댓글'이 올라왔다. 해외반응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을 보면 일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손흥민 히어로구나. 한국인은 싫지만 인정해야지. 한국 축구팬들이 부럽다"같은 댓글이 올라왔다. "넷우익(인터넷을 기반으로 국수주의 성향 등을 띄는 이용자들을 지칭하는 말)인 나는 그저 눈물만"이라는 댓글에서도 일본 네티즌들의 심정이 드러났다.
중국 현지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손은 이미 아시아를 벗어나서 세계를 향해 가고 있어! 게다가 중국 축구는 아직도 구호를 외치며 거꾸로 가고 있지!" "부러워서 침 흘리는 중" 같은 댓글이 올라왔다. 다른 중국팬은 "우레이를 손흥민과 더 이상 비교하면 안된다. 부끄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우레이는 스페인 라리가의 에스파뇰 소속 중국인 축구 선수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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