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이르면 10일 인양…와이어 고정 마무리 단계

임혜련

| 2019-06-10 09:53:07

와이어 4가닥 중 3가닥 고정…이날 마무리 작업
인양 후 한-헝가리 수색팀 선체 실종자 수색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와이어로 붙드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헝가리 당국은 이르면 10일(현지시간) 인양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와이어로 붙드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진은 8일 오전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앞두고 정박해 있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뉴시스]

인양을 지휘하는 헝가리 경찰 대(對)테러센터는 전날까지 선체를 끌어올릴 와이어를 선체 네 부위에 감는 결속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현재 세 부분의 와이어 결속 작업은 마무리됐으며 헝가리 당국은 이날 네 번째 와이어를 선체 아래로 통과시켜 결속하는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결속 작업을 마친 후 헝가리 당국은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와이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해 배를 들어올릴 계획이다. 이 작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당국은 이날 중으로 인양에 나설 수 있다.

양국 구조대는 인양 시 동선을 결정하고 이를 점검하는 리허설도 했다.


크레인이 허블레아니호를 들어 올려 선체의 윗부분인 조타실이 수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면 헝가리 측 요원들이 실종 상태인 헝가리 선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선체에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한 후 한국-헝가리 수색팀이 선체로 들어가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선체를 완전히 물 밖으로 꺼내 바지선 위에 올린다. 

한편 양국은 수상과 공중에서도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실종자 발견 지점을 고려해 양국 수색팀은 전날부터 수색 지역을 사고 지점의 하류 80∼100㎞ 지점에서 30∼50㎞ 지점으로 당겼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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