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발만 15번 발견된 캐나다 해변

남국성

| 2019-02-14 09:51:49

수사 당국 "발 신발 안에 있어 더디게 부패"
외신 "한 해변에 몰리는 원인은 조류 때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해변에서 사람의 발이 15번이나 발견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캐나다 브리키시컬럼비아주에서 2007년부터 총 15개의 발이 발견됐다. [구글맵 캡처]

 

CNN은 13일(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검찰 당국이 지난해 9월 발견된 15번째 발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대중의 제보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당국은 "검시 결과 이번에 발견된 발도 타살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견된 대부분 발의 신원은 모두 파악됐고, 이들은 범죄에 연루돼 사망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검찰 당국은 12일 현지 해변에서 발견된 15번째 사람 발만 있는 신발을 공개했다. [CNN 캡처]

 

15번째 사람 발은 9.5 사이즈 남성용 회색 운동화, 파란색 양말과 함께 발견됐다. 검시관은 뼈 구조 등을 분석해 이 발은 50대보다 젊은 사람의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발은 신발 안에 있기에 해양 생물이나 다른 외부 요소로 보호된다"며 "다른 부분보다 더디게 부패하는 이유"라고 발만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5번째 발을 제외하고 총 14개 발 중 5개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캡처]

2007년부터 특정 해변에서 사람의 발만 15번 발견된 데 대해 외신들은 조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겨울철 브리티시컬럼비아에 큰 조류가 발생하는데 이 파도 때문에 사람의 뼈를 비롯한 온갖 것들이 해변으로 쓸려온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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