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차량 운전자 목숨 살린 핸드볼팀 선수들…박형준 부산시장 감사장 수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31 10:05:33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정가희·신진미, 사고 차량 갇힌 운전자 구조

부산시는 31일 전복사고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김다영·정가희·신진미 선수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 왼쪽부터 김다영(LB 레프트백), 신진미(CB센터백), 정가희(LW 레프트윙) 선수 [부산시설공단 제공]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한 도로변에서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돼 차량에 갇혔으나, 이때 사고를 목격한 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 3명이 신속히 운전자를 구조했다.

 

사고 발생 당시 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 3명은 자신들의 차로 도로를 막으며 안전조치를 취하고, 운전자를 신속하게 밖으로 구조한 뒤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구조된 운전자는 부산시설공단에 직접 연락해 "공단 소속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조 활동을 했던 김다영 선수는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전복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은 신창호 감독과 1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제104회 전국체전 동메달 획득, 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부산을 빛내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