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억류' 이종석 귀국…"예스24, 상황 설명 계속 바꿔"

권라영

| 2018-11-06 09:49:25

소속사 "억류 이유, 하나하나 모두 기막힌 얘기 뿐"
현지 프로모터 예스24, 세금 미납부·비자 문제 의혹

자카르타에 팬미팅을 하러 갔다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29)이 드디어 귀국길에 올랐다.

 

▲ 배우 이종석이 자카르타에 억류됐다 귀국했다. [이종석 인스타그램]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6일 오전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돼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예스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나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당사는 법무법인 율촌(담당변호사 안정혜)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모두 법무법인을 통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억류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기획사와 예스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처음에는 예스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이종석과 스탭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으나 몇 시간이 지나자 예스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이종석과 스탭들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되었다고 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예스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하나하나가 모두 기막힌 얘기 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종석은 현재 배우 이나영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에 돌입한 상황. 이 사태로 인해 드라마 촬영 일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이종석도 자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 촬영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 계속 마음을 졸였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드라마 제작사 및 모든 관계자와 걱정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 발이 묶였다. 이종석은 5일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텝들과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는 글과 함께 공항으로 추측되는 사진을 올렸다 삭제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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