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랜드 화재 막는다...천안·아산권, 소방 인프라 재설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07 09:51:21

2만ℓ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 스마트 소방청사 신·증축 등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천안시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110만 명이 넘는 천안아산 생활권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1월 천안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 화재 모습.[충남소방본부 제공]

 

천안·아산권은 수도권 인접성과 교통·물류 중심 거점 도시로 성장하며 최근 10년간 인구 16.1%, 공동주택 94.6%, 고층 건축물 380.6%, 특급·1급 소방대상물 71.2%, 공장 34.6%, 다중이용시설 10.3% 등 주요 시설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TF는 미래형 소방안전 모델 구축을 목표로 2만ℓ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과 AI 기반 첨단 예찰 자율드론 시스템 시범 운영, 스마트 소방청사 신·증축, 예방·대응 중심의 소방 인력 재배치와 현장지휘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단지 등 소방시설 접목 방안 등 소방분야 교수 자문을 받아 실행 전략을 마련해 천안·아산 생활권 도민의 소방안전을 강화키로 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충남은 산과 바다, 도시와 농촌, 축산·수산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며 "빠른 초고령화 진입과 재난 유형의 대형·복합화된 소방 수요에 맞는 생활권 소방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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