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안숙선 "두 스승 김소희·박귀희 존귀"
김현민
| 2019-04-02 10:12:01
향사 박귀희·만정 김소희 사이서 총애받은 일화 공개
'아침마당'에서 국악인 안숙선이 두 명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안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숙선은 자신의 판소리 스승인 박귀희, 김소희를 언급했다. 그는 "저의 스승님들은 대단하고 존귀한 분들"이라며 "제가 여러 스승님들을 모셨는데 그 중에서도 향사 박귀희 선생님과 만정 김소희 선생님(을 꼽았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제자를 키우지만 애제자를 삼고 싶은 제자가 있다. 근데 그 제자가 한눈을 팔면 열불난다"고 농담했다.
그는 "안숙선이 전하는 창극 '두 사랑'을 공연한다"며 "스승님에게 드리는 사모곡 같은 작품이다"고 예정된 공연을 소개했다.
아울러 두 스승이 서로 질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안숙선은 "우리나라에 천재적인 명창이 있었는데 한 30세에 일찍 하늘나라로 갔다. 비는 추적추적 오는 날 만정 선생님 제자인 그분을 다 보내고 앞에서 향사 선생님, 만정 선생님이 걸어 가는데 만정 선생님이 넘어지려고 해서 제가 안아드렸더니 그것도 질투를 할 만큼 선생님들이 소녀들 같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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