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삶 가치 되새기는 성찰의 시간...'타샤 튜더' 아시아 첫 기획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10 09:57:21

행복의 아이콘 작품 세계와 삶 조명...11일 롯데뮤지엄에서 개막

미국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타샤 튜더(1915-2008)의 아시아 첫 기획전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이 11일 롯데뮤지엄에서 개막한다.


▲타샤 투더 전시회 키비주얼.[롯데문화재단 제공]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자연과 계절의 흐름에 귀 기울이며 살아간 그녀의 작품 세계와 삶을 조명하며 오늘날 현대인에게 필요한 느린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타샤 튜더는 소박한 자급자족 생활을 실천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간 라이프 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튜더는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 와 '1은 하나'로 권위있는 아동 문학상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 '비밀의 화원'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50대 무렵부터 손수 가꾼 30만 평에 이르는 정원과 생활 공간은 그녀의 예술세계와 자연주의적 삶이 맞닿는 상징적 장소로서 지금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 '가족', '수공예', '정원' 등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성한 총 12개 섹션을 통해 타샤 튜더의 예술세계와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꽃이 가득한 정원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타샤 튜더.[롯데문화재단 제공]

 

전시와 더불어 2018년 개봉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타샤 튜더(Tasha Tudor: A Still Water Story)'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재개봉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은 전시장 내에서 무료 상영한다.


타샤 튜더 재단은 "이번 전시는 타샤 튜더의 예술세계를 더욱 생동감 있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그녀의 창작 과정의 근간을 이룬 문화적 가치와 삶의 철학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년 3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롯데뮤지엄 공식 홈페이지 및 놀티켓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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