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뉴욕 첫 진출…"최고급 디저트 시장으로 영역 확장"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9-04 10:10:37

3일 가루녹차 선적식…이번 달 호주·독일 포함 가루녹차 7톤 수출

경남 하동군은 3일 오후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공공장에서 미국 뉴욕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하승철 군수 등이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공공장에서 하동녹차의 뉴욕 선적식을 갖고 있다. [하동군 제공]

 

이번 선적량은 가루녹차 600㎏(1만5000달러)으로, 참가자들은 세계 최대 소비도시이자 미식의 중심지인 뉴욕에 하동녹차가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크게 반겼다.

 

이번 수출은 물량 확대 차원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무대에 한국 녹차를 정식으로 올린다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하동녹차는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과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를 겨냥한 공급을 시작하며, 단순한 음용차(Drinking Tea) 이상의 고급 요리와 디저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오픈 예정인 뉴욕 맨해튼 하동차문화관 브랜드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고급 매장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곧 하동차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하동 농식품의 글로벌 홍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하동녹차는 미국·독일·호주·브라질·프랑스·영국·멕시코·베트남·캐나다·칠레 등 10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아울러 일본·두바이·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며, '세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천 년 역사를 간직한 하동녹차는 이제 K-Tea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북미와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한국 녹차의 위상을 높이고, 하동군을 글로벌 차(茶)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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