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남사예담촌 회화나무, 산림청 '올해의 나무' 선정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4-16 10:01:08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부부 회화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됐다.
| ▲ 남사예담촌에 자리한 부부 회화나무 [산청군 제공]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부부 회화나무는 전국에서 신청한 61그루의 보호수 및 일반 노거수 중 심사와 투표를 거쳐 일반 노거수 분야 '올해의 나무'에 뽑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전국에 분포하는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 증민 및 지역 특산 관광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생태성, 시의성, 인문자원, 관리성, 지정요건 등 전문심사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노거수 분야에는 산청 부부 회화나무를 비롯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나무 △전남 진도 배롱나무가 선정됐다.
특히 산청 부부 회화나무는 두 나무의 형상이 주는 양보와 배려의 상징성으로 심사단과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사예담촌 이씨고택 앞을 지키는 회화나무는 320년의 세월을 간직하며 서로에게 햇볕을 양보하기 위해 몸을 틀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산청군은 이번 올해의 나무 선정으로 환경개선 및 홍보 등을 위한 녹색자금 2000만 원을 지원받아 나무 주변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부부 회화나무를 비롯해 지역 내 보호수와 노거수의 지속적인 관리로 아름다운 고목을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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