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식] 문신 조각품 기증 MOU-청소년자원봉사단 친환경 기부활동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2-03 10:11:03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인 경남 양산시는 2일 세계적 조각가 고(故) 문신의 배우자 최성숙 동양화가와 미술관 소장품 확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명예관장,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관장으로도 재직 중인 최성숙 동양화가와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협력 △소장품 확보 지원 △소장품 전시 및 상호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1995년 타계한 예술가 문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각가로, 지난 1992년 프랑스 파리시립미술관에서는 영국의 헨리 무어, 미국의 알렉산더 콜더와 함께 세계 3대 거장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양산시가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 내 계획된 문화예술의 전당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동연 시장은 "문신 선생의 작품은 태양·우주·생명을 담고 있다. 새해 첫 해돋이를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천성산을 품은 양산시가 문신 선생의 대표작인 13m 높이의 조각 '태양의 인간'과 연결될 것"이라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모로 우리 시에서 준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이 문신 선생의 예술혼과 함께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신 선생의 작품을 시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통 큰 기증 의사를 밝혀주신 데 대해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 '친환경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기부 실천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자원봉사단은 2일 직접 제작한 컵받침, 키링 등 친환경 공예품 100여개를 동면 이장단협의회를 통해 관내 33개 경로당에 기부했다.
그동안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자원봉사프로그램(PTP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통해 양주동 일대 길거리 정화 활동을 하는 것을 비롯해 분리수거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여왔다.
청소년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하면서 버려지고 있는 양말목 등을 다양한 공예품으로 활용하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시민들도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청소년자원봉사단은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구성돼 있다. 이들은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업사이클링, 캠페인, 온라인으로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알리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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