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홍보실, '사진설명' 곁들인 보도자료 눈길…언론과 소통 노력 돋보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1-03 16:34:30
전남교육 대전환을 선포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의 정책 방향에 맞춰 홍보담당관실이 언론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홍보담당관실은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 그동안 보도자료와 함께 관련 사진만 제공했던 것을 벗어나 보도 사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여 보도자료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지난해 처음 적용했다.
특히, 본청 소식은 물론 전남교육청이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 대부분에 대해 사진 설명을 곁들이는 등 타 지자체 보도자료와 차별화를 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는 주민직선제가 시행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보도자료가 업그레이드 된 작은 변화에 출입 기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교육청을 출입하는 A기자는 "그동안 보도자료에 적힌 해당과로 전화를 한 뒤 사진 정보를 재차 파악하는 수고를 했는데, 이제는 참고용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을 덜게 됐다"며 호평했다.
B 기자는 "주민직선 4기에 들어서 뒤늦게 시행된 것이 다행이다"면서도 "광주광역시와 같이 사진 설명에 일시 등이 포함됐으면 좋겠다"며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정선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현재 사진 설명이 없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현재 사진에 상세 설명을 적은 뒤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전남의 일선 지자체는 강진군과 보성군 등 일부에 불과하다.
직원 38명이 근무하고 있는 전라남도 대변인실도 사진에 대한 상세 설명을 지난해 들어 처음 시행했다.
이렇다보니 사진에 나온 주요 인사가 누군지 언제 어디서 열렸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전남교육청 김학주 홍보담당관은 "소통하지 않는 행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다름 없다"며 "교육행정은 교육가족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고 신뢰를 받아야 하는 만큼 도민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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