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조두순 부인 육성 최초 공개, 피해자 인근 거주

김현민

| 2019-05-29 10:01:05

조두순 가족과 피해자 가족 집 거리 1km 이내에 불과
29일 오후 10시 5분 방송, 조두순 부인 육성 최초 공개

'실화탐사대'에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부인의 육성이 최초 공개된다.

▲ 2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 조두순 가족과 피해자 가족의 근황을 공개한다. [MBC 제공]


지난달 24일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 공개했다. 29일 방송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성범죄자 관리 상황을 낱낱이 파헤치고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와 조두순 부인을 만나 들어본 입장을 공개한다.


'실화탐사대'는 심각한 우리 사회의 아동성범죄자 관리 실태를 단 한 편의 방송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다고 판단해 2부 제작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취재 중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조두순은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했다. 사건 직후 가해자 조두순의 가족과 피해자의 가족은 모두 이사를 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가 확인한 결과 두 가족은 서로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난 10년간 불과 500m 떨어진 거리에서 살고 있었다. 최근 조두순의 부인이 거주지를 이전했으나 그 역시도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채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조두순의 출소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조두순이 가족에게 돌아가 다시 피해자의 이웃이 되는 것을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이웃에 조두순 가족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피해자와 그 가족이 받은 충격은 가늠하기 힘든 수준이다. '실화탐사대'는 피해자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들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조두순의 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두순 출소 후 거주할 장소, 아내로서 생각하는 남편 조두순, 피해자 가족의 거주지 인지 여부 등 여러 질문을 던졌다. 그간 추측만 무성했던 조두순에 대한 부인의 답변은 여태 알려진 내용과 상당히 달랐다.

최초 공개되는 조두순 부인의 육성이 담긴 '실화탐사대'는 29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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