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월 임대료 1만원 '강진품애' 입주 대상 5가구 선정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3-11 10:03:45

이달 말 3차 모집에 10가구 최종 선정 예정

전남 강진군이 빈집 리모델링 사업인 '강진품애' 입주 대상 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지난 6일 강진군이 빈집 리모델링 사업인 '강진품애' 입주 대상자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선정위원회는 신청자의 연령대, 전입 가구원 수 등을 점수화하는 객관적 평가인 서류평가를 통해 3배수인 18가구를 선정했고,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입 목적, 향후 강진에서의 경제·사회적 계획 등의 내용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면접 현장은 강진을 선택한 이유, 강진에서의 정착 의지 등을 호소하는 지원자의 열정으로 달아올랐다. 제2의 인생을 위해 강원도에서 강진까지 왕복 14시간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강진 구석구석을 돌아본 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부모님과의 귀농을 위해 체류형 귀농교육을 수료하며 준비해 온 지원자도 눈에 띄었다.

 

강진군은 종합점수가 높은 순위 5가구를 입주자로 선정했다. 나머지 1가구는 서류는 통과했지만 최종 면접 결과 강진품애의 취지와 맞지 않아 3차 모집 시 보충할 예정이다.

 

강진품애는 최종 가구로 선정되면 보증금 100만 원에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2년간 임대하는 농가주택에 거주할 수 있으며, 2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는 입주 계약 체결 후 전입신고를 완료하고 계약 만기 전까지는 전입 가구원 수를 유지해야 한다.

 

최종 입주자로 선정된 가구들은 "미국에서 보낸 대학 시절 농구선수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아이들을 위한 농구 교실을 운영하겠다", "귀농 후, 곤충 농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관련 대학에 진학했다" 등 다양한 계획으로 강진살이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드러냈다.

 

강진군은 강진품애 입주자를 지역에 상관없이 준공된 가구를 모아 한꺼번에 모집했던 기존 방식을, 지원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행정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3차 모집부터는 권역별로 나눠서 진행한다.

 

3차 모집 가구는 이달 말 예정으로, 이번 2차 모집 시 입주자가 최종 선정되지 않은 도암면 1가구를 포함해 10가구가 될 예정이다.

 

한편, 2차 모집에서는 6가구 모집에 전국에서 74가구가 신청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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