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식구 의미를 유머스럽게 풀어낸 연극 '현관문을 열어라'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7-24 09:38:01

내달 9일~17일 대학로 소극장 '예술공간 혜화'

가족과 식구의 의미를 유머스럽게 풀어낸 연극 '현관문을 열어라'가 오는 8월 대학로 소극장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된다.


▲연극 '현관문을 열어라' 포스터.[예술공간 혜화 제공]

 

'예술공간 혜화'의 자체 기획·제작 공연으로 진행되는 연극 '현관문을 열어라'는 올 창작 초연으로, 단순 핵가족화를 넘어서 '가족'의 의미 자체가 해체되고 또 재구성되고 있는 지금, 새로운 '공존'의 감각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작품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제사상을 준비하는 '한우리'의 집에 갑자기 나타난 망태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혈연관계로 이어진 가족의 형태는 아니지만 한씨네 집안 제사를 함께 지내게 된 인물들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가족사가 드러나며 생기는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도 결국엔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그려내며 더 넓은 의미에서의 '가족' '식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작·연출을 맡은 최수완은 2024 CJ문화재단 STAGE UP에 선정되어 뮤지컬 '어쩌다 내가 마법소녀?'를 발표한 바 있으며, 연극 '밤과 잠과 꿈', 'DRIVING LOG'등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특유의 유쾌함과 리듬감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면서도, 그 내면의 삶의 모순, 인간 존재와 정신의 관계성, 세계라는 공동체와 개인의 상호 작용 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조은, 이관목, 고다연, 피지융 배우 등 각기 다른 색깔과 깊이를 지닌 배우들이 모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현관문을 열어라'는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전석 3만5000원이다. 티켓예매는 NOL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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