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깜짝 실적…영업이익 10.4조 원으로 14.5배↑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7-05 09:40:54

시장 전망치 2조 원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익 10조8520억 원
상반기 실적도 껑충…작년보다 12배 상승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8조원 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어 무려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10조85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사옥 앞에 설치된 명패 [KPI뉴스 자료 사진]

 

삼성전자는 5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2.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도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5조9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7조100억원으로 1조3100억 원에 그쳤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1198.47% 상승했다. 

 

껑충 뛰어오른 2분기 실적…반도체가 실적 견인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2조 원 넘게 상회한 수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이날까지 집계한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73조8186억 원, 영업이익은 8조3078억 원이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 인공지능(AI) 열풍으로 D램 수요가 회복되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하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도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출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TV를 포함한 AI 가전 판매도 상승,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사업 실적 및 성과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실적발표회에서 공개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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